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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 매력, 마블과의 연관성, 악당의 목적

by 유튜스토리 2024. 8. 27.

베놈 영화포스터
베놈 영화포스터

영화 베놈의 매력 탐구

영화 베놈의 매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루벤 플라이셔 감독의 2018년 영화 '베놈'은 마블 유니버스의 독특한 한쪽 면이며 이를 영화관에서 선보였다. 베놈은 심비오트라는 외계인으로 나이는 6억 살 이상이라는 설정이다. 오랜 마블 코믹스의 팬들에게 베놈은 향수를 자극하는 면이 있다. 실사화시킨 빌런이야기 중에서 가장 파괴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베놈이 스파이더맨에 한정해서 치명적인 빌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톰 하디가 맡은 기자역할 에디 브록과 베놈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심비오트 행성에서의 베놈은 외톨이에 톰하디처럼 외면받는 존재였던 것 같다. 무고한 인간을 해치지도 않고, 젠틀하고 포악한 느낌의 캐릭터라기보다는 개그가 곁들인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의 성격을 갖는다. 다만, 원작은 덩치가 크고 귀여운 면모를 가진 캐릭터라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고는 하지만 영화 속 캐리터와의 괴리감에 혹평을 줄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나온다고 한다. 그래도 영화만 놓고 보면 캐릭터성은 나쁘지 않다. 베놈영화에서의 나름 다크 유머와 액션 요소가 흥미진진하다. 비꼬는 재치와 소란스러운 순간들이 뒤섞여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베놈만의 다크 한 유머와 잔인성은 슈퍼히어로 신장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 전통적인 진지한 슈퍼히어로 영화와 조각조각 차별화된다. 스릴 넘치는 추격전, 폭력적인 전투, 심비오트의 힘을 강조하면서 관객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베놈'은 마블 유니버스에서 충분히 매혹적이었으며, 우리가 알고 있던 베놈과 다른 새로운 해석을 제공한다. 독립적인 접근 방식, 미묘한 캐릭터 개발, 액션과 다크 유머의 혼합은 모두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랜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 베놈 캐릭터의 진화와 각색이 앞으로 영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된다. 

 

세계관 마블과의 연관성

베놈의 세계관은 미국 만화로 소니 픽처스가 소유하고 있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서 나오는 캐릭터이다. 소니는 스파이더맨과 베놈의 영화화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마블스튜디오가 소니와 계약을 맺고 영상 제작 권리를 얻어 스파이더맨을 촬영했다. 베놈세계관은 마블과의 연관성이 있을까. 베놈은 SSU(소니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라는 약칭을 가지고 있고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부분적인 시나리오를 공유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처음부터 MCU와 별개로 나온 영화인데 소니가 애매하게 컨셉을 잡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MCU 유니버스와 동일한지 갑론을박이 있었다. 소니측에서 나중에 SSU와 MCU가 서로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냈다고 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완전 다른 세계관인 것이다. 톰 홀랜드가 잠깐 까메오로 나올뻔 했고 촬영까지 했지만 마블(디즈니)의 반발이 있어서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다는 기사글도 있었다. MCU와 SSU는 별개의 세계관이라고 선을 긋는 상황인 것이다. 공식적으로 나중에 두 회사는 합의를 거쳤고 하나의 멀티버스로 다른우주라는 설정을 사용해서 언제든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상태로 결정을 냈다. 여기까지는 전체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고, 베놈의 세세한 설정을 설명을 하자면, 캐릭터 베놈은 다른우주의 심비오트라는 생물인데 숙주가 있어야 힘을 쓸 수 있다. 숙주가 얼마나 센 생물인가에 따라 능력치도 달라지는 듯하다. 처음 숙주와 심비오트가 결합에 실패하면 숙주가 죽어버린다. 에디 브록과 결합된 베놈을 보면 알다시피 외피가 생겨나면서 숙주를 감싸면 몸이 커지고 강력해진다. 끈적한 외피로 인해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붙을 수도 있다. 베놈은 전통적으로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캐릭터를 고수하면서도 독립된 스토리로 마블 영화에서 두드러진다. 악당 역할인 칼튼 드레이크가 인간과 심비오트의 결합을 진행하는 비윤리적인 연구를 고발하려고 이것을 조사하는 주인공 에디브룩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에디는 외계인 심비오트와 접촉하게 되고, 심비오트는 그와 합쳐져 초인적인 능력을 부여하는데, 외계인의 이름은 베놈이었다. 에디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게되어 고주파에 약한 베놈 때문에 병원에서 MRI 건강검진도 받지 못한다는 설정이다. 심비오트 베놈과 에디는 한 몸에서 함께 살며 에디가 마음에 들었던 베놈은 그에게 온전히 초자연적인 전투 능력을 부여한다. 한 편, 악당 드레이크도 또 다른 심비오트인 라이엇의 숙주가 되어서 에디,베놈과 드레이크 사이의 절정의 전투로 마무리된다. 베놈을 반영웅으로 묘사하여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있다. 여전히 법을 이해하지 못했고 자유로운 성격으로 도덕성은 없다. 숙주의 영향이 커서 악한 사람들만 잡아먹기로 한다. 단지 자기 행성에서는 루저로 살던 베놈이 지구에서는 자신의 힘이 인간보다 훨씬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악한 것보다 선한 쪽을 선택해 영웅이 되고 싶어 힘을 발휘한 것 뿐이다.

 

악당의 목적

악당으로 나온 드레이크는 왜 하필 심비오트를 연구하고 결합하고자 했을까? 이 영화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통제와 정체성을 위한 투쟁이 되었다. 외계인 심비오트와 결합되지 못한 인간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엄청난 돈을 가진 드레이크는 많은 연구를 뒤로하고 왜 외계 심비오트를 연구목표로 삼았을까. 너무 많은 노숙자를 데리고와서 윤리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계속된 연구를 진행하는 드레이크. 그는 심비오트와 인간이 결합되면 강한 힘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우주에서 생명체를 찾아 연구하던 드레이크에게 심비오트가 사는 행성이 발견된 것은 불행이었다. 그의 야심은 단순히 지구 안에서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주 커다란 것이었다. 다크 유머와 액션이 결합된 베놈은 다크 유머와 폭력적인 액션을 드레이크에게 사용하면서 차별화된다. 사실 사람을 쉽게 공격하고 먹을 수 있는 외계인 심비오트 쪽이 악당 이어야 하는데, 자신의 목적이 우선시 되어 지구촌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드레이크가 더 악당처럼 나온다. 드레이크에 의해 노숙자뿐만이 아니라 같이 연구하던 박사들도 죽고 외계에서 데려온 몇몇 심비오트들도 죽는다. 드레이크의 몸에 결합된 심비오트 라이어트는 알고 보니 수장급인 건지, 드레이크에게 자기 행성으로 돌아가서 다른 심비오트를 데려와 지구를 정복하자고 한다. 드레이크는 심비오트와 결합된 능력을 가지고 지구촌 모든 사람들을 자기 발 밑에 두고 지구 밖의 우주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돈도 많고 머리도 좋은 드레이크는 지구에 국한된 명성과 힘이 아닌 우주에까지 뻗치는 명성과 힘을 갖고 싶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