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3아이덴티티 주요 인물, 내용 전개, 다중인격의 마지막

by 유튜스토리 2024. 8. 30.

23아이덴티티 영화포스터
23아이덴티티 영화포스터

주요 인물과 그들의 역할

'23 아이덴티티'는 주인공 케빈 웬들 크럼을 중심으로 납치된 3명의 소녀의 이야기이다. 주요 인물인 케빈은 다중인격장애를 앓고 있으며, 그중에서 24번째 인격을 믿는 데니스가 여자애들을 납치하게 된다. 그의 내면에는 23개의 서로 다른 인격이 존재하고 각 인격은 고유한 성격과 기억을 가지고 있어, 그들의 역할에 따라 케빈의 몸가짐과 목소리, 표정까지 달라진다. 케빈은 마지막에 단말마로 잠시 등장하는데 2014년 버스가 마지막 기억인 것 같다. '비스트'라는 23개의 인격 중 3개의 인격이 본 적이 있는 인격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지니고 인체를 뛰어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비스트의 존재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인격은 케빈의 가장 깊은 두려움과 분노를 상징하며, 그가 겪은 학대의 결과로 인해 생긴 듯하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존재인 것이다. 또한, 케빈의 치료사인 '캐런 플레처' 박사는 결혼도 하지 않고 다중인격을 치료하는 의사이다. 그의 인격을 이해하고 치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주요 인격인 케빈은 잠든 지 오래이고, 그나마 괜찮았던 인격인 '배리'가 갖던 주도권을 3명의 폭력적 인격 데니스와 헤드위그, 패트리샤에게 빼앗기게 되면서 케빈의 치료가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배리의 직장에서 겪은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배리 안에 잠들었던 자기 방어 인격들에게 힘을 주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가장 강한 '비스트' 인격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신격화하고 납치한 3명의 소녀들을 이 비스트에게 먹이로 주고자 했다. 이처럼 주요 인물들은 각자의 역할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관객에게 다중인격장애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갈등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각 인물의 심리적 깊이는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관객은 그들의 갈등과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느끼게 된다. 특히, 케빈의 인격들이 서로 대립하거나 협력하는 장면은 관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주며, 각 인격의 독특한 특성과 그들이 케빈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부각한다.

 

내용 전개와 긴장감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긴장감 넘치는 내용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케빈 속 데니스는 3명의 소녀를 납치하고, 그들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방 중의 하나에 가두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 인격이 어떻게 케빈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며, 관객은 그의 심리적 갈등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특히, '비스트'라는 인격이 최종적으로 등장하면서 상황은 더욱 긴박해지며, 소녀들은 생존을 위해 케빈의 인격들과 싸워야 한다. 영화는 플래시백과 인격 간의 대화를 통해 케빈의 과거와 그의 인격들이 형성된 배경을 드러내며, 관객은 그가 왜 이런 23가지의 인격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 전개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 심리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갈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서사를 제공했다. 특히, 소녀들이 케빈의 인격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두려움과 희망을 드러내는 장면은 관객에게 강한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낸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인물 간의 관계와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이 케빈의 내면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더욱 극대화되며, 관객은 케빈과 소녀들 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심리적 복잡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또한, 각 인격의 등장과 퇴장은 스토리의 흐름을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며, 관객은 언제 어떤 인격이 나타날지 모르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각 인격을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각 인격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뛰어난 연기와 전개로 인해 긴박한 긴장감을 느낄 수가 있다.

 

다중인격의 마지막 케빈 장면

'23 아이덴티티'는 다중인격장애를 중심으로 한 정신적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다중인격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케빈은 어린 시절에 엄마한테 받은 학대로 인해 여러 인격이 형성되었고 각각의 인격은 그가 겪은 고통과 두려움을 반영하여 자신을 지키고자 한다. 영화는 이러한 인격들이 서로 충돌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케빈의 내면세계를 복잡하게 그려낸다. 그의 인격 중 가장 강력한 존재인 비스트는 아마도 케빈이 어릴 때 받았던 학대로 인해 자신을 보호하고자 만든 존재인 것 같다. 이로 인해 케빈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되려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각 인격 간의 갈등은 그를 더욱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는 마지막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면서 자신의 2014년에 머물러 있음을 밝혔고 총을 샀으니 마지막 생존자 케이시에게 자길 쏴달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타인에게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비스트의 존재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10년간 배리가 주도권을 잡고 직장에서 근무를 했다고 하니 아마 그는 10년간 케빈이라는 인생을 살지 못한 것이다. 영화는 이러한 정신적 갈등을 통해 관객에게 다중인격장애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고통을 전달하며, 인간의 심리가 얼마나 복잡하고 다면적인지를 탐구한다. 그를 치료하는 박사의 말에 따라 각 인격은 시력도 지능도 취향과 성격까지 전부 다 다르다. 케빈의 이야기는 단순한 영화적인 공포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또한, 영화는 다중인격장애가 단순한 정신적 질병이 아니라, 개인의 생존을 위한 방어 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심리적 깊이는 관객이 케빈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가 처한 상황에 공감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영화는 결국, 인간의 심리적 복잡성과 그로 인한 갈등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중인격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케빈의 인격들이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하며, 그가 겪는 내적 갈등이 외부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케빈 안의 3개의 자아가 거울을 바라보며 총을 맞아도 피부가 관통당하지 않는 비스트의 능력에 대해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맨처음 아파하며 총알이 관통하지 않았다고 말하는건 젠틀한 데니스, 그다음 우리 믿음대로 되는거라고 말하며 섬세한 숨을 고르는게 패트리샤 그다음 상기된 목소리로 대박을 외치는건 9살 헤드위그이다. 다중인격자 케빈의 마지막 장면을 제임스 맥어보이가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한 덕분에 전혀 위화감 하나 없이 오히려 그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음 영화 '글래스'를 암시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